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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기사

비은행 계열사 실적 부진…5대 금융, 순이익 15% 감소.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감소와 관련된 뉴스기사 요약본을 가져왔습니다.

은행이나 금융 계열사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사 요약본>

 

5대 금융지주인 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5개 은행은 10조원 이상의 이자수익을 올렸지만 연체율 상승으로 인해 충당금 적립액이 늘어났으며, 증권과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도 저조한 상황입니다. 가계대출 규제와 조달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쳐 4분기 실적도 3분기 수준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KB금융은 유일하게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다른 금융지주들은 순이익이 감소하였습니다.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은 약세를 보였으며, 금융지주의 은행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4분기에도 순이자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의 긴축 정책과 가계대출 규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5대 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KB금융   1조3737억원  
신한금융   1조1921억원  
하나금융   9570억원  
우리금융   3391억원  
농협금융   2821억원  

 

위 표에서 KB금융은 작년과 비교하여 순이익이 증가한 유일한 금융지주입니다. 다른 금융지주들은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이익 변화율은 각각의 순이익을 작년 3분기 순이익과 비교하여 계산한 값입니다


5대 금융의 은행 의존도는 비은행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심화되었습니다. 금융지주의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하나금융이 작년 3분기 78.7%에서 올해 3분기 92.9%로 상승하였으며, 우리금융(89.2%→94.0%), 농협금융(74.0%→78.5%), 신한금융(60.6%→68.4%)도 은행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금융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5대 금융 모두 악화되었습니다. KB금융의 3분기 NIM은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감소하였으며, 신한금융(2.0%→1.99%), 하나금융(1.84%→1.79%), 우리금융(1.85%→1.81%), 농협금융(1.98%→1.96%)도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4분기에도 NIM 하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로 인해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연 5%를 돌파하는 등 조달비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여 대출자산의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크게 관측되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 정의진/이소현 기자 / 2023년 10월 27일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2720981